경북 칠곡군에 있는 화섬(화학섬유)업체인 스타케미칼이 결국 문을 닫는군요. (생활반경권은 구미이지만 행정구역상 칠곡군이므로 칠곡군으로 적습니다.)
(구) 한국합섬 2공장
스타케미칼 현 전경
스타케미칼 (구 한국합섬)은 자동화된 설비와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음에도 파산하였고, 스타플렉스에 인수된 후 유럽발 경제위기, 화섬 공급과잉으로 인하여 결국 또 문을 닫네요.
스타케미칼의 과거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
이화섬유를 모태로 박동식 회장 한국합섬 설립
설비 대규모 증설 (관련 업계 공급과잉 우려)
경영위기
2세 경영체제 - 박노철 사장 취임 (HK로 사명변경)
노사간 갈등 (장기간 파업)
세계 폴리에스텔 원사 시황 침체 , 중국, 대만산 원사 범람 (단가 하락)
파산
스타플렉스 HK 2공장 인수 (인수할 시점에는 원사시황이 좋았습니다)
유럽발 경영 위기, 원사 공급 과잉
노사간 갈등
청산절차
두번의 주인이 바뀌면서 결국 파산하게 된 원인은 주변환경에도 있겠지만, 노사간 갈등도 하나의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.
경영이 어려울때 같이 한마음이 되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을거 같기도 합니다.
[오마이뉴스] 한때 잘나가던 한국합섬·HK 왜 파산했나 2007.02.13 기사
[패션저널] 스타케미칼, 나코다사 화섬공장 가동 중단 사태를 보며 2013.01.24 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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